시린 겨울 지나 따스했던 우리의 봄은

그저 행복했었다

푸른 하늘 아래 바람처럼 불어온 너를

그저 보고 싶었다

시간이라는 건 돌아볼수록 멀어지는 것

사계절 내내 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울 수는 없는 법

너와 나의 발자국이 오늘을 비춰

그 흔적들이 서로를 빚어

우리가 손잡고 걸으면 그 길이 꽃길이지

Love and the way

봄바람에 흩날려간 꽃잎을 기억하나요

또 그때 그날처럼 시든다 해도

우린 둘이서 걸어

사랑이 봄날처럼 돌아와요

시린 마음도 녹아내려요

사랑은 꽃잎처럼 다시 피어요

이 순간을 기억하길

이제는 Bye bye bye

지난 시간 속의 너와 나

그날들은 Bye bye bye

돌아온 계절 속의 우린

이젠 더 High high high

지금처럼 너와

꽃잎처럼 또 흩날려요

흩날리는 꽃잎을 보고

그대 왜 주저앉았나요

나 흔들리지 않은 채로 피어나려 했어

그땐 미처 몰랐나 봐요

아픈 계절이 지나게

해줘 고마워 내가 미안해

싱그러운 봄 뜨거운 여름

적적한 가을 시린 겨울

그 모든 계절

함께 맞이할 우리가 돼줘

봄바람에 흩날려간 꽃잎을 기억하나요

또 그때 그날처럼 시든다 해도

우린 둘이서 걸어

사랑이 봄날처럼 돌아와요

시린 마음도 녹아내려요

사랑은 꽃잎처럼 다시 피어요

이 순간을 기억하길

이제 우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해

흩날려요 그 봄날을 기억할까요

내가 너란 세상에 새로운 계절이 되어 줄게

꽃잎처럼 또 흩날려요

지난 그때의 넌 하얀 안갯속에서

얼마나 아팠을까

여전히 그곳에 머물러 그 자리를 지켜 준

네가 참 그리웠었다

다시 봄바람 타며 춤을 춰요

꽃잎들이 쌓여가네요

그 기억 속에 우리는 묻어요

이 순간을 기억하길

이제는 Bye bye bye

지난 시간 속의 너와 나

그날들은 Bye bye bye

돌아온 계절 속의 우린

이젠 더 High high high

지금처럼 너와

꽃잎처럼 또 흩날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