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yflower

루이드(Llwyd)

아름답지 않지 않아

이대로도 좋잖아

화려하게 빛나지 않아도

아무 가치 없지 않아

여전히 똑같잖아

고갤 떨구지 마

너무 자연스런 일이야

점점 옅어지는 향기처럼

그냥 두어도 돼

시든 꽃은 없는걸

말라버린 그대로

방 한켠에 걸어둘게

조금씩 부서져도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곁에 있어줘

Dryflower

Dryflower

꾸미지 않아도 좋아

그래도 예쁘잖아

시간이 갈수록 더

너무 자연스런 일이야

점점 희미해진 색깔마저

깊어져가잖아

시든 꽃은 없는걸

말라버린 그대로

방 한켠에 걸어둘게

조금씩 부서져도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곁에 있어줘

니가 외롭지 않게

따스히 자주 널 볼게

약속할게

조금씩 부서져도

이 모습 그대로

그렇게 곁에 있어줘

Dryflower

Dryflower

Dryflower

Dryfl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