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별

윗공아공

가만히 보다가 생각에 잠겨요

살며시 따라가볼까

자꾸만 따스한 네 눈에 들고파서

괜히 또 너를 할퀴고

난 널 안기도 전에 이미 알 것 같아서

혼자서 또 설레발만 치다가

문득 무심하던 너의 표정이 떠올라서

다시 밀어내고

닿을듯해 뻗어도 닿지 않아 그대 내게는

마치 별과 같아요

하루도 빼지 말고 날 보러 와줘요

그럼 난 언제든

마음속 한가득 그대가 살아요

어떻게 다가가볼까

한순간 따스한 네 품에 담기고파

자꾸만 너를 살피고

난 흰 눈이 가득한 이 추운 겨울이

이렇게 포근해질 줄 몰랐죠

마치 떨고 있던 내게 찾아온

이불처럼 날 안아주었죠

닿을듯해 뻗어도 닿지 않아 그대 내게는

마치 별과 같아요

하루도 빼지 말고 날 보러 와줘요

그럼 난 언제든

오늘 같은 날엔 더 생각나

널 따라 내 하늘도 주황빛으로 물들어

닿을듯해 뻗어도 닿지 않아 그대 내게는

마치 별과 같아요

하루도 빼지 말고 날 보러 와줘요

그럼 난 언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