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천서현무거운 겨울 하늘이 뱉어낸 진눈깨비가
소리 없이 내려앉고
우리가 걸어온 길과 나아가 짚어질 길을
부지런히 덮어버리고
잃어버린 미세한 흔들림 속에
균형을 잡으려 난
뒤돌았을 때 우리가 남겨온 자국도
무수히 그어지는 흰 눈에 남김없이 덮여
잃어버린 미세한 흔들림 속에
균형을 잡으려 난
뒤돌았을 때 우리가 남겨온 자국도
무수히 그어지는 흰 눈에 남김없이 덮여
기어코 마주해버린 나약한 속삭임들이
소리 없이 내려앉고
무거운 겨울 하늘이 뱉어낸 진눈깨비가
소리 없이 내려앉고
우리가 걸어온 길과 나아가 짚어질 길을
부지런히 덮어버리고
잃어버린 미세한 흔들림 속에
균형을 잡으려 난
뒤돌았을 때 우리가 남겨온 자국도
무수히 그어지는 흰 눈에 남김없이 덮여
잃어버린 미세한 흔들림 속에
균형을 잡으려 난
뒤돌았을 때 우리가 남겨온 자국도
무수히 그어지는 흰 눈에 남김없이 덮여
기어코 마주해버린 나약한 속삭임들이
소리 없이 내려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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