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마음

홍은기(HONG EUNKI)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

내게 스며요

소리 없이

어느새 찾아온 이 밤에

그대를 따라 걸어요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서툰 내 마음들은

그대의 곁에서 위로가 되기를

이 밤에 기대어

아늑히 품은 마음들과

별을 담아 당신께 보내요

오늘도 그대의

품속에 닿지 못해도

괜찮아요 변함 없이 곁에 있을게요

소리 없이

애써 웃음 짓는 이 밤에

그대를 따라 걸어요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서툰 내 마음들은

그대의 그림자 되어 위로가 되기를

이 밤에 기대어

아늑히 품은 마음들과

별을 담아 당신께 보내요

오늘도 그대의

품속에 닿지 못해도

괜찮아요 나 여기 서 있을테니

기나긴 밤들과

시린 날들도

돌아보면 그대를 만나

미소가 되기를

아무도 모르게

숨죽여 우는 날들에

나를 담아 당신께 보내요

여전히 그대의

품속에 닿지 못해도

있을게요 변함없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