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바라만 보는 게

민서

한 걸음 다가가면

두 걸음 멀어지던

지난 날들에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다

너무 아파진 마음에

더는 널 바라지 않을게

너를 바라만 보는 게

내겐 너무나 아파서

긴 하루 끝에 또 네가 보이고

이런 내가 미워 지샜던 날이

오늘 더 안쓰러워 보여

나의 이런 모습들을 그댄

아마 모르겠죠

사랑이란 감정은

내겐 익숙지 않아

그립다가도

가끔씩 네가 너무 미워져

네 곁에 나는 어울리지 않아서

더는 널 바라지 않을게

너를 바라만 보는 게

내겐 너무나 아파서

긴 하루 끝엔 또 네가 보이고

이런 내가 미워 지샜던 날이

오늘 더 안쓰러워 보여

나의 이런 모습들을 그댄

아마 모르겠죠

초라해진 나의 맘들을

모두 몰라준 대도

다시 난 너를

어떻게든 사랑하려 해요

너를 바라만 보는 게

다시 아플 수 있대도

긴 하루 끝에 또 네가 없대도

언제라도 기다릴 나였기에

오늘 더 안쓰러워 보여

나의 이런 모습들을 그댄

아마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