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 어릴 적엔

별이 피고 지는 걸 보며 자랐대

기억나 우리 둘이 걸어갈 때

하루는 꽃을 가까이 보기도 했네

그게 대체 무슨 대수냐며

내게 웃으면서 바라보던 눈빛

넌 아마 모를 거야

난 그 땔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걸

아름다웠던 그 땔 추억하며

매 순간을 담아둘 순 없을까

누군가는 지금 한때뿐이라고

시간 지나면 다 잊을 거라 하지만

난 다 믿지 않아 그 말

우리 어릴 적 이야기

함께 꿈을 꾸던

오래전 이야기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을까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다면

난 다시 돌아갈 거야 너와

언젠가 우리 어릴 적엔

달이 피고 지는 걸 보며 자랐대

기억나 도망치고 싶을 때면

밤하늘을 올려다보곤 했어

이제 난 기댈 곳이 필요할 때

차가운 네 어깨를 빌릴 수밖에

넌 아마 모를 거야

난 그 땔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걸

아름다웠던 그 땔 추억하며

매 순간을 담아둘 순 없을까

누군가는 지금 한때뿐이라고

시간 지나면 다 잊을 거라 하지만

난 다 믿지 않아 그 말

우리 어릴 적 이야기

함께 꿈을 꾸던

오래전 이야기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을까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다면

난 다시 돌아갈 거야 너와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기억도 결국엔 흐려지겠지

그 말이 맞았던 걸지도 몰라

그리운 시절도 어쩌면 날 잊었을지도

너무 늦기 전에 돌아왔으면 해

너의 자리로

우리 어릴 적 이야기

함께 꿈을 꾸던

오래전 이야기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을까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다면

난 다시 돌아갈 거야 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