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의 아이돌에게

히읗(HIEUT)

조금 지치는 하루

집에 와 듣는 노래 플레이리스트에선

너의 노래가 나와

난 잠시뿐이지만

다 잊고 그 때로 돌아가

밤을 새워 외웠었던 가사도

서랍 가득 채운 널 담은 기억까지도

그리운 나의 그 곳엔

네가 있다는 걸 너는 알까

난 너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

너를 알게 해 준

내 하루의 행복이었던 너의

웃음과 같은 노래를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너가 간 후에

많은 사람을 봐도

나를 웃고 울렸던 너와 같을 수는 없어

넌 잊어도 좋아

항상 나의 추억은 너야

고마워 나의 곁에 있어줘서

밤을 새워 기다려 봤던 무대도

스쳐지나간 너와의 짧은 인사까지도

지금보다 선명한

시간의 너란 걸 너는 알까

난 너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

너를 알게 해 준

내 하루의 행복이었던 너의

웃음과 같은 노래를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너가 간 후에

많은 사람을 봐도

나를 웃고 울렸던 너와 같을 수는 없어

넌 잊어도 좋아

다만 나의 추억은 너라는 걸

알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