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Feat. 이로고하, PLP413)

LauRel

어두운 이 길 끝에 너의 실루엣

비치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끝없는 터널 속 차가운 공기처럼

너의 숨결이 흐릿해져

잡을 수 있을까란 불안감에 더 이상은 힘들어서

되돌아보면 우리 둘은 너무나 아픈 추억이여서

너의 향기 이 길 위에 지워지지 않을까

아픈 추억 우린 이제 돌아갈 수 없을까

이 터널안은 끝이 안보여서

적막한 어둠만이 날 감싸서

이젠 그만 여길 벗어나

Walking all day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만 같아서

Walking all day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만 같아서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 같아서 걷고있어 계속

우리가 말한 것도 다 상관없었지

결혼은 무슨 뻔해 그것도

혹시나 하는 맘이 제일 문제인거야

우리 사이가 여기서 더 멀어진다 해도

상관이 없을거야 더는 내가 어디서 뭘하든

신경쓰지 않는듯한 너의 태도에도

우리가 함께한 순간이 사라져

한순간에 날 바라봐주던 너의 눈가에

이젠 나없이도 웃음 지어져 진짜 바라는거니

내가 사라져주길

진심으로 너가 그러기를 바라면

이 걸음 멈출 수 있어

널 위해서 어쩌면 나를 위해서

우린 너무 늦었어 이제 이 길 끝에도

너가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이 터널이 끝나면 또 나오겠지 터널

그래도 걷고있을 걸 지금처럼

Walking all day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만 같아서

Walking all day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만 같아서

시간이 멈췄으면 해 이런 나를 보면

아직 끝이 보이지 않아

What can I do 이 길 끝에 오늘도 난

Walking all day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만 같아서

Walking all day

이 길 끝에 너가 있을 것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