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서 정말 고마워

베너비 (Venoby)

기억하고 있을까

함께 했던 시간

아직도 지우지 못해

생각이 나고

못다 한 우리 사랑

아프고 또 아파서

가끔씩 눈물이 흘러

긴 머리를 넘기며

사랑해 고백하던

예뻤던 니 모습 아직

눈앞에 선한데

정말 별거 아닌 일로

널 놓아버린 게

가슴이 아파

지워지지가 않아

우리 헤어지던 날

밤새 비를 맞으며

미안하다는 말하려 기다렸지만

나 바보처럼

그냥 말 못 하고 왔던 게

왜 자꾸 후회가 될까

우연히 들려온

너에 대한 얘기에

밤새워 울었던 그날

기억이 떠올라

널 혼자 기다리며 수없이 새겼던

미안하다는 말

아직까지 못했던 그 말

우리 헤어지던 날

밤새 비를 맞으며

미안하다는 말하려 기다렸지만

나 바보처럼

그냥 말 못 하고 왔던 게

왜 자꾸 후회가 될까

언젠가는 너와 나의

소중했던 추억들도

그냥 흔해 빠진

뻔한 얘기가 될까

너에게 가는 길

이제는 없겠지

내 맘 한 켠에 담아

영원히 기억할게

니가 생각이 나서

너무 보고 싶어서

하루 온종일 추억 속을 거닐어

내 지난날의

가장 아름답던 사랑이

너라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