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울 필요 없어

에디전(Of 뷰티핸섬)

추위 찾아오니 모든 잎이 낙엽 되버리고

하지만 언젠가는 그 잎이 다시 자랄 날이 오겠지

어둠이 가득 한 세상에 갇혔던 나에게

한 줄기 빛이 어딘가에서 들어와 내 속에

밤이 깊을 수록 점점 더 외로워지고 있지만

이 끔찍한 순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겠지

내 마음속의 묵은 아픔을 날려버리길

바람속에서 소원을 빌었어

영원히

이 어둠이 다시 또 드리워질지 모르지만

머지않아 해가 다시 떠오를 거라고 믿어

그러니 울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