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가슴속에 남으리

김완선

눈물은 나의 여린 빰에 흐르며 그렇게 너를 보냈네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서 그냥 바라만 보네

사랑은 나의 깊은곳을 찌르고 이렇게 멀어져가네

잊어 달라는 너의 메마름에 가슴만 멍들어가네

눈물을 감추려고 어깨를 들썩여보지만

돌아서는 나의 모습은 시들은 꽃잎처럼 초라해

이별도 눈물처럼 언젠가는 마르겠지만

세월이 흘러 잊혀진다해도 추억은 가슴속에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