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페이야기

김완선

언제나 어울리는 화병과

마른 해바라기

고장난 시계 하나 걸어둔

작은 카페에

 

아직은 자신없는 얼굴로

나는 앉아있고

그대는 커피 향기 속에서

노래를 하네

 

우리가 오래도록 이렇게

만나고 헤어지면

때로는 사랑보다 빛나는

좋은 친구될 수 없을까

 

조금은 더 생각을 해야지

내 마음 잘 이해한다면

그대와 난 살아가는 동안

오늘을 기억하게 될거야

 

아직은 자신없는 얼굴로

나는 앉아있고

그대는 커피 향기 속에서

노래를 하네

 

우리가 오래도록 이렇게

만나고 헤어지면

때로는 사랑보다 빛나는

좋은 친구될 수 없을까

 

조금은 더 생각을 해야지

내 마음 잘 이해한다면

그대와 난 살아가는 동안

오늘을 기억하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