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별하는 듯

김완선

다신 듣기 싫은 그 말 Say Good-bye

항상 나를 이별 안에 가두었던 한마디

잊고 있던 기억 다시 살아나

매번 이별로 눈물 쏟았지 난 처음 이별하는 듯

 

사람들을 일부러 더 만나도

예전보다 큰 소리로 웃곤하지

주위에선 괜찮다고 믿나봐

결국 내 웃음 몰래 흘리는 눈물인데

 

(자꾸) 미칠듯이 마음 아파

벌써 몇번째나 같은 이별에 잠 못 이루고

점점 야위어가

 

언제쯤에 알게될까

이별을 얼마나 더 건너가야

이 슬픔에 익숙해질까

 

언젠가는 다른 사랑 오겠지

처음인 듯 그 사람을 만날테지

그때 나 또 영원을 꿈꾸겠지

이별을 지날 슬픔의 깊일 잘 아니까

 

(자꾸) 미칠듯이 마음 아파

벌써 몇번째나 같은 이별에 잠 못 이루고

점점 야위어가

 

언제쯤에 알게될까

이별을 얼마나 더 건너가야

이 슬픔에 익숙해질까

 

단 한번도 난 이별을 그냥 지나쳐 갈 수 없나봐

내 가슴 무너드린 슬픔은 늘 낯선 얼굴로 나를 찾아와

 

네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

저 먼 하늘가에 잔뜩 드리운 짙은 그리움

모두 내것이돼

 

마지막 내 사랑으로 웃으며 나에게 돌아와주길

내 슬픔과 내 이별 Good-bye

 

(자꾸) 미칠듯이 마음 아파

벌써 몇번째나 같은 이별에 잠 못 이루고

점점 야위어가

 

언제쯤에 알게될까

이별을 얼마나 더 건너가야

이 슬픔에 익숙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