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파트너

김완선

얼마전에 끝난 너와나 우연히도 같은 카페에

우린 서로 다른 사람을 소개받고 있던거야

필요이상 크게 웃으며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나의 눈은 어깨넘어로 너를 보고 있던거야

자릴 옮기려는지 나는 일어서는 너보다

니뒤에 가는 그녀가 더 슬프게해

아직 너를 잊지 못하나봐 내맘속에 두고 있었나봐

나의 곁에 있을 때도 저렇게 괜찮은 너였니

그녀를 태운 너의 차가 보여 흐려지는 나의 시야속에

오랫동안 내게 슬픔을 남겨둔채

 

(RAP)내게로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너 일부러 였는지

상대가 괜찮아선지 너 그렇게 먼저 나간 그순간부터

난 이미 마음은 널 따라 나가 버린거야

 

(SONG)그후로도 다시 만났지 함께 알던 친구생일에

그때 봤던 파트너와 넌 춤을추고 있던거야

즐거운 듯 크게웃으며 사람들과 춤을 추면서

나의 눈은 어깨 너머로 너를 보고 있던 거야

그녈 바래다주러 나는 일어서는 너보다

네게 기대선 그녀가 더 슬프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