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얼굴 보이긴 싫어

김완선

뒤돌아 가는모습 너무나 아쉬웠었네

황혼이 아름다운데 슬픈얼굴 보이긴 싫어

마음은 아프지만 어쩔 수 없었네

지는해 바라보며 슬픈얼굴 보이긴 싫어

잘된일이지 헤어져야 할거라면

정더깊이 들기전에 안녕

가랑비가 내리네 두빰에 흐르네

아무렇지 않아 음 가슴깊이 적시네

뜨거운 빗물이 슬픈 눈물이 어쩔 수 없지 않니

지는해 막을순 없지 눈물이 앞을가려도

슬픈얼굴 보이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