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뜰앞에서

김완선

나홀로 뜰 앞에서 - 김완선

 

 

그리우면 나홀로 뜰앞에 나와 거닐었었네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바라보며 생각하네

 

보고프면 나홀로 까만 밤 하늘 쳐다보았네

둥글게 떠오른 하얀 달을 보며 그려보네

 

흰눈이 내리던 날 말없이

슬픔만 남기고 떠나갔네

 

생각나면 나홀로 찻집에 나와 차를 마셨네

쓸쓸하게 풍기는 향기 맡으며 생각하네

 

 

흰눈이 내리던 날 말 없이

슬픔만 남기고 떠나갔네

 

생각나면 나홀로 찻집에 나와 차를 마셨네

쓸쓸하게 풍기는 향기 맡으며 생각하네

 

생각하네 생각하네

생각하네 생각하네

 

생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