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 Am

김완선

이젠 웃지 않아도 돼

입술에 힘을 뺀

너의 모습 괜찮아

맑은 새벽 공기처럼

눈부신 그 날을 위해

날개를 활짝 펴

붉게 물든 너의 눈빛으로

커다란 벽을 만들지는 말아줘

하얀 머리카락을 날리는

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기억의 이름을 불러

하늘 가득한 너의 짙은 꿈을

눈을 감고 포기하지 마

이대로 숨이 멎을 듯이

힘들다 해도

잊지 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잊지 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붉게 물든 너의 눈빛으로

커다란 벽을 만들지는 말아줘

하얀 머리카락을 날리는

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기억의 이름을 불러

하늘 가득한 너의 짙은 꿈을

눈을 감고 포기하지 마

이대로 숨이 멎을 듯이

힘들다 해도

잊지 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잊지 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