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달

라디(Ra.D)

어느새 화려한 불빛으로 물드는 거리

왠지 모를 설렘으로 가득 찬 사람들

어디선가 귀를 간지럽히는 sweet melody

다시 그때가 또 찾아왔나 봐

첫눈이 오던 날 처음 널 만났던 날

아직도 내겐 너무 마법 같았던 그날

열두 달이 모자라 늘 부족해 너와 있으면

어느새 시간이 도망가 붙잡아두고 싶은데

매일 또 매일 지루했던 나의 열두 달이

그대라서 반짝이고 있어요 이젠

첫눈이 오는 날 너를 만나게 되면

잊지 못할 만큼 널 가득 안아줄게

열두 달이 모자라 늘 부족해 너와 있으면

어느새 시간이 도망가 붙잡아두고 싶은데

매일 또 매일 지루했던 나의 열두 달이

그대라서 반짝이고 있어요

모든 계절 모든 순간들에 그대와 함께란 게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아

열두 달이 모자라 늘 부족해 너와 있으면

어느새 시간이 도망가 붙잡아두고 싶은데

매일 또 매일 지루했던 나의 열두 달이

그대라서 반짝이고 있어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