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숲

정현우

먼 꿈인듯, 내 곁인듯

여린 손끝은 슬픔을 불러오네

 

내 두 눈에 그대 있어

나는 이 꿈을 지키려 눈을 감아

 

저 유리숲을 깨트리면

그대가 그대로, 내품에 돌아올까

 

아-아-아-아- 아- 아 꽃이 져도

아-아-아-, 아-아- 내 사랑이여

 

구름 너머 달이 지네

나의 눈물은 투명한 얼음편지

 

내 시간들을 깨트려도

그대는 꽃으로 온걸까 알 수 없네

 

아-아-아-아-, 아- 아 약속 없이

아-아-아-, 아-아- 사랑하고

아-아-아-, 아-아- 꽃이 져도

아-아-아-, 아-아- 내 슬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