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로 전할 수 있을까

쉽게 꺼내어 주지 못한 맘

닿을 수 없어도 써 내려가

작은 종이 위 눌러 담은 나의 맘을 다

 

작아져만 가는 너의 모습

놓지 못해 난

어두운 방 홀로 앉아서

너를 그려보는 나

 

우릴 스쳐가는 수많은 밤

잠에 들지 못한 그대와 나

다시 아침이 올 때까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돼 그때까지만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매일 하루도

묵묵히 걷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난

 

우릴 스쳐가는 수많은 밤

나와 같은 듯한 그대의 밤

다시 아침이 올 때까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돼 그때까지만

밝은 빛이 우릴 비춰줄,

그때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