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다줄게 (Feat. 달리(DALIE))

비오(B.O.)

같은 표정으로

다른 말을 할 때

어쩔 수 없단 걸 알면서 난

대수롭지 않은 듯

가벼운 웃음만

차게 식은 커피처럼

남겨져 있어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잘 알면서 자꾸

I need you one more

잡을 수밖에

위태로워 너무 쉽게

무너질 것 같아서

태연한 척 돌아서

모르는 척 얘기해

바래다줄게

평소처럼 거리를 걷다가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면서 헤어지자

아직도 자신 없는 내 맘은

자꾸 모르는 척

또 내일이면 다시 널 볼 수 있을 것처럼

너의 발걸음을 따라

걷다가 보면

끝이 보일 거라는 걸 잘 알지만

애써 웃음 지어

멋진 단어들을 떠올려

네게 말을 걸었어

이런 나를 이해해

되돌릴 수 없어

Cuz I don't need you no more

낡아버린 감정들은

I hate you like I love you

널 처음 볼 때만큼 낯설기만 한 공기

사랑하듯 이별을 말하는 지금

바래다줄게

평소처럼 거리를 걷다가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면서 헤어지자

아직도 자신 없는 내 맘은

자꾸 모르는 척

또 내일이면 다시 널 볼 수 있을 것처럼

We don't know where we are now

Yeah you know that

We don't know where we're goin' now

And I can't say it's good

자신 없는 내 맘은

자꾸 모르는 척

또 내일이면 다시 널 볼 수 있을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