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중식이

용기를 내볼까

나는 가진 것도 없고

더는 숨을 곳 하나 없는

작은 애벌레니까

안돼도 괜찮아

그늘진 구석에 붙어

숨죽이고 지내는 것도

이미 익숙하니까

하지만 세차게 뛰는 작은 심장이

내게 자꾸만 속삭이네 꿈을 이루라고

내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거야

넘어져도 좋아

앞으로 가고 있잖아

나의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거야

뒤로 넘어져도 좋아

저 하늘이 보이잖아

그렇게 걷다 뛰다 보면 언젠간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뛰다보면 날아갈 수 있어

내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거야

넘어져도 좋아

앞으로 가고 있잖아

나의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거야

뒤로 넘어져도 좋아

저 하늘이 보이잖아

너의 곁으로

날아갈 꺼야

내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거야

넘어져도 좋아

내 꿈은 파랑새

나는 파랑새가 될거야

뒤로 넘어져도 좋아

저 하늘이 보이잖아

저 하늘로 날아가는

파랑새가 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