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만의 빛 (feat. SJ)

정단

빛이 들어왔어

그대를 첨 본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춰

우주 공간 무중력처럼

나의 뇌 텅 빈 그곳을

헤엄쳐가는 물고기가 된 날

온몸을 떨며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내 맘 사르르 녹여

내 맘 녹여 순한 양처럼

사랑이란 마법을

내게 선물한 넌 나만의 빛

비 쏟아지는 밤 빈 의자처럼

홀로 이 곳을 우산도 없이 걷다가

내 눈 앞의 그대 따뜻한 미소

차가운 내 마음에 눈처럼 소복

소복 소복 쌓여

눈사람처럼

사랑이란 마법을

내게 선물한 넌 나만의 빛

넌 나만의 빛

넌 나만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