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모양

김뜻돌

나의 마음이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아

거울에 비친 너는 불러도 답이 없네

나 이래도 될까 지금 이대로

원하는 말 마음속에 가득

네가 나라면 망설임 없이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우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아 나만의 모양

우아 세상에 없는 하나의 별 나만의 모양

아주 먼 옛날 우리 만난 적 있을까

지금과는 아주 다른 형태로

자유롭게

나 이래도 될까 지금 이대로

서투른 말 서투른 내 모양

누구에게도 보이지 못한

나의 마음을 말하고 싶어

우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아 나만의 모양

우아 이제 더이상 잃지 않아 나만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