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ke

김연경

You're like a snake

눈 깜짝할 사이

내 발목을 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You're like a snake

도망가려 하면 할수록

점점 조여와

날 좀 놔줘 제발

늘 그렇듯

반복되는

이 시간은

날 너무 괴롭게 해

우두커니

침대 위에

앉은 채로

생각해 벗어날 방법을

끝도 없이 나를 쫓아와

달아나려 해도 결국 다시 붙잡혀

이제는 깨고 싶어 너란 악몽 속에서

네가 만든 미로 속에

갇혀 살아가는 기분이야

정말 뭐 같지 떠날 수 없는 게

You're like a snake

눈 깜짝할 사이

내 발목을 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You're like a snake

도망가려 하면 할수록

점점 조여와

날 좀 놔줘 제발

이렇게 또 밤을 지새고

아침이 찾아올때면

공허함이 가득해

그리움만 가득해

널 미워했던 밤이 기억 안나

끝도 없이 나를 쫓아와

달아나려 해도 결국 다시 붙잡혀

이제는 깨고 싶어 너란 악몽 속에서

네가 만든 미로 속에

갇혀 살아가는 기분이야

정말 뭐 같지 떠날 수 없는 게

You're like a snake

눈 깜짝할 사이

내 발목을 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You're like a snake

도망가려 하면 할수록

점점 조여와

날 좀 놔줘 제발

You're like a snake

눈 깜짝할 사이

내 발목을 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You're like a snake

도망가려 하면 할수록

점점 조여와

날 좀 놔줘 제발

You're like a snake

눈 깜짝할 사이

내 발목을 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You're like a snake

도망가려 하면 할수록

점점 조여와

날 좀 놔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