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되지 않은 사랑 (Remix) (MBC 선희진희)

성시경

나의 손을 잡아준 단 한사람 때문에

작은 시간이지만 처음으로 외롭지 않았는데

허락되지 않은 걸 끝내 참지 못하고

사랑하게 되버린 그 순간 조금씩 멀어진 너

 

쉽게 다가서지도 못하고 바라보다

돌아서지도 못하고

나 없이도 행복한 널 내 마음 깊이 새겨

 

돌아오는 그 길에 생각없이 걷다가

어딘지도 모르는 새벽에 눈을 떠 널 찾지만

 

쉽게 다가서지도 못하고 바라보다

돌아서지도 못하고

나 없이도 행복한 널 내 마음 깊이 새겨

 

하늘아래 멈춰서 행복한 널 그리다

흐뭇해진 마음에 영원하기를 빌어주지만

 

다가서지도 못하고 나 없이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복한 널 바라보던 나의 두 눈에

많은 눈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