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성시경

그대 왜 모른척 해요 그대 향한 내 마음을

새까맣게 타버린 맘을 눈치 채고 있잖아요 음~

어제 잠 한숨 못자고 그대 위한 시를 썼죠

아침까지 사랑한단말 그말 하나 남았네요

 

**두눈에 뭐가 쓰였나봐요 자꾸만 그대 생각나죠

한참을 그대 사진 보다가 귀까지 걸린 웃음 지어요

 

문득 전화를 걸고서 그대 목소리 들리면

떨린 가슴 그대 들을까 나도 몰래 끊게 돼죠

 

**반복

 

어쩌다 눈빛만 스쳐봐도 이렇게 내맘이 설레요

그대를 사랑하길 잘했죠 행복을 주는 그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