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버릇

성시경

웃을 땐 입술을 가리고

날 부를 땐 두 번 말하던

니 모든 걸 좋아했는데

 

사랑해 말한 적 없었지

그 말로는 부족하다고

표현하지 못했던

바보 같은 나였지만

 

추운 날을 좋아했었지

숨을 쉴 때마다

내 숨결이 보인다면서

 

그렇게 말해주는 니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는데

너를 어떻게 잊니

 

모든 사람이 너일듯 보여서

난 자꾸만 둘러보게 돼

너만 있으면 되던

지난 날들이 그리워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내 가슴에 귀를 대고서

심장소리마저

나를 닮아 착하다면서

 

그렇게 아껴주는 니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는데

너를 어떻게 잊니

 

모든 사람이 너일듯 보여서

난 자꾸만 둘러보게 돼

너만 있으면 되던

지난날들이 그리워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