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성시경

창밖엔 서글픈 비만 내려오네

내 마음 너무 안타까워

이젠 다시 볼수가 없기에

 

처음 만났던 그날도 비가 왔어

우산도 없이 마냥 걸었었지

너의 눈빛 촉촉히 빛났지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걸

들려줄 사람도 없이 빗속으로 느껴지는

 

너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닿을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

긴밤을 꼬박 세우고 빗속으로 어느새

새벽이 오고 있어

 

한때는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그런 행복에 빠져 있었지만

이런 나도 느낄 줄 몰랐어

 

이별을 느낄때면 난 생각해봐

우리사랑을 위한 시간인걸

너는 이런 내 맘을 아는지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걸

들려줄 사람도 없이 빗속으로 (느껴지는)

 

너의 이름을 불러 보지만

닿을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

긴밤을 꼬박 새우고 빗속으로 어느새

(새벽이 오고 있어)

 

이 밤 너에게 주고픈 노래

너만을 사랑하고 있다는걸

들려줄 사람도 없이 빗속으로 (느껴지는)

 

너의 이름을 불러 보지만

닿을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

긴밤을 꼬박 새우고 빗속으로 어느새

(새벽이 오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