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성시경

지운줄 알았어 너의 기억들을

친구들 함께 모여 술에 취한밤 니 생각에 난 힘들곤해

그런 채 살았어 늘 혼자 였잖아 한때는 널 구원이라 믿었어 멀어지

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웃을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 땐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주었지 멀어지

기 전에

그것만 기억해 줄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