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인사 (Goodbye)
써니(SUNNY), 정우 (JUNGWOO), 런쥔 (RENJUN)마지막 달력 위에
숫자들을 세면
어딘가가 비어버린 느낌
어깨에 놓인 눈송이 하나가
나를 토닥여주는 듯해
진심을 다한 것 같은데 (부족했던 걸까)
다시 돌아보면 (어린아이처럼)
왜 매번 이리 서투른 건지
그래도 내 맘과 다른 날들도
결국엔 흘러가 이렇게
이제 우리
하루 한 달 일 년의 끝에서
조금 아쉬워도 따스한 안녕을 전할게
충분히 아름답던 그 모든 순간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린 만날 거야 Goodbye
아무도 몰라도
내려 쌓이는 눈처럼
작은 모든 순간이
빼곡해지는 하루
누구보다 수고한
지친 내 어깨에
따스한 끝인사를 건네
이제 우리
하루 한 달 일 년의 끝에서
조금 아쉬워도 따스한 안녕을 전할게
충분히 아름답던 그 모든 순간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린 만날 거야 Goodbye
Goodbye goodbye
울고 웃던 우리 지난날
Goodbye goodbye
새하얀 입김 그 사이로
남은 올해가 멀리 흩어져가
하나하나 셀 수는 없어도
전부 알고 보면 소중한 기억만 가득해
충분히 아름다운 이 모든 순간
내 안에 간직하고
그래 웃으면서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goodbye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린 만날 거야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