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그날

케이윌

차가운 공기가 내 마음에 닿으면

지나온 너와 나의 시간이 살며시 떠오른다

새하얀 길 위로 내게 걸어오면

설레는 맘을 감출 수가 없었어 난

아직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뜨거웠던 12월 그날이 오면

내가 널 안아줄 테니

너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울리던

그 시간을 난 당연하다고 믿었어

아직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뜨거웠던 12월 그날이 오면

그날이 다시 찾아오면

보고 싶었다고

다시 너를 부를 수 있게

그때까지만 날 기다려 주겠니

우리 함께 만들 그날을

뜨거웠던 12월 그날이 오면

내가 널 안아줄 테니

우리의 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