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야

택우

그대야 떠나자

우리 손 꼭 잡고

후련한 바다내음

가득 품고 돌아오자

바다야 너는 참

마음이 넓구나

잔잔한 파도 소리

내 걱정도 물어준다

오 이제 난 바다를 꿈꾼다

우리는 또

무럭 자라야지

좀 더 씩씩해져

나의 소중한 사람

지켜주어야지

우리는 또

사랑을 해야지

좀 더 편안해져

포근한 바다처럼

안아주어야지

그대야 떠나자

우리 손 꼭 잡고

화려한 노을빛을

물들이고 돌아오자

난 언제나 그대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