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추상민(Sangmin Chu)

바다와 아름다운 것은 어울리지

마치 너와 같은 사람 말이야

눈부시게 빛나는 너의 미소처럼 오는

파도 따라 너에게로 난 달려가고 있으니

잘 봐 너를 가질 수만 있다면

날 봐 너를 만질 수만 있다면

너와 내 온몸이 오늘을 기억하도록

난 영원히 너에게

파도와 멋이 있는 것은 어울리지

내가 좀 더 멋지지만 말이야

눈부시게 빛나는 너의 미소처럼

오늘 밤은 화려한 돛으로 너를 정복할 거야

잘 봐 너를 가질 수만 있다면

날 봐 너를 만질 수만 있다면

너와 내 온몸이 오늘을 기억하도록

난 영원히 너 하나만 바라볼게

기억하지 오늘 우리가 보낸 이 시간들

영원히 함께 간직할 거야

너를 가질 수만 있다면

날 봐 너를 만질 수만 있다면

너와 내 온몸이 오늘을 기억하도록

난 영원히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