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다시 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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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해 그때의 꽃향기도

어떤 색이었는지

해맑게 웃으며 돌아보던

네 모습 바라보는 나

순수한 너의 그 웃음보다

예쁜 색이 있을까

이렇게 너를 그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

벅찬 마음 안고 사랑했던

그리운 너와 내가

많은 것들이 변해버려도

꽃은 다시 필 텐데

빠르게 지나온 계절들도

그때와 같진 않고

그날의 우리를 찾고 있는

내 마음 닿을 수 있길

벅찬 마음 안고 사랑했던

그리운 너와 내가

많은 것들이 변해버려도

꽃은 다시 필 텐데

꽃은 다시 필 텐데

보고 싶은 마음 가득 안고

웃으며 기다릴게

많은 날들이 지나간 대도

꽃은 다시 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