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문 열고 볼 것만 같아

마음을 졸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 말 못 하면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 하면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내 가슴은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