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오늘만은

기억하고 있겠지

벌써 만난지도 일년이 됐어

우리 그때보다 변한 것이 있다면

좀더 커져버린 사랑일거야

 

겨울 내내 너를

생각하며 만들던

빨간 스웨터도 입혀 줄 거야

항상 포근했던 니 마음과

어울려 날 생각하면 정말 좋겠어

 

거리에 함께 나온 연인들

밤새 들려오는 노랫소리들

모두가 우리들의 만남을

축복하는 예쁜 선물들 같아

 

저기 하얀 눈이 내려

저 하늘 모두 내려

우리 서로 닿은 마음위로

사랑이 내려

살짝 니가슴에 기대안겨

먼저 말을 할까

나를 느끼는 너의 모든걸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