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크리스마스에는

핑클(Fin.K.L)

 

지난 겨울 우린 첨 만났죠

우린 서로 사랑하게 됐고

우린 함께 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했어

 

눈이 오는 거릴 걸었었죠

겨울바다 보러 여행도 갔었죠

언제까지 잊지 못할 많은 추억 만들었죠

 

따뜻했던 봄 햇살이 내리던

그 때 우린 헤어지게 되었고

바보처럼 왜 그랬는지 후회뿐인 눈물만이

 

몇 번인가 돌이키고 싶어서

정말 많이 애도 써보았지만

우린 결국 한 겨울만의 사랑이 돼 버렸었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는

버릇같은 눈물 감출 수 있었죠

낙엽 밟는 그 소리에 흐느낌도 감추었죠

 

이제 다시 겨울이 오려해요

소리없이 흩날리는 눈으론

이 눈물도 내 울먹임도 감출수가 없을텐데

 

어디선가 이 노래가 들리면

혹시 그대 나처럼 혼자라면

예전처럼 환한 미소로 다시 내게 돌아와요

 

사랑이란 그대 없더라도 많을 줄 알았는데

내안의 사랑 그대만 찾는걸요

 

이제 다시 첫 눈이 오려해요

소리없이 흩날리는 눈으론

이 눈물도 내 울먹임도 감출 수가 없을텐데

 

어디선가 이 노래가 들리면

혹시 그대 나처럼 혼자라면

예전처럼 환한 미소로 다시 내게 돌아와줘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