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킬 박사와 하이드

서태지와 아이들

내 마음을 철저하게 속이고 살아온 내 인생엔

가슴 깊이 존재했던 불만이었어

너무나도 달랐었던 두 맘을 갈라놓기 위해서

어렵지만 난 과감하게 선택했었네

언제까지라도 자신을 속이고 살아야 하는데

끝없는 내 마음의 갈등은

저주받은 이 인류가 풀지 못할 숙제인가

 

나 언제라도 꿈틀거릴 내 본성이 두려웠어

왜 생에 대한 이 욕망은 간절하게 남아있나

 

그대가 내 생각과 같다면 그대 자신을 지켜 주고

오그라든 내몸을 본다면 그대가 깨달을수 있다면

 

매번 내혼을 팔아버렸어 다시난 고약하게 변했어

캄캄한 밤에 나는 누군가에게 길을 묻다가... 내리 쳤어

안개속을 뛰고 있어 날 망쳤어

 

내가 먹던 약은 이제 내말을 듣질 않게 됬었네

저주받은 내 선택의 끝이 보였어

이 세상은 나를 이제 붙잡아 가두려하고 있어

살인자로 목매달린 내가 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