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이 깊어가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옛 생각에 카페 문을 열고 지난 추억을 기억 하려했지

부드러운 음악 소리마저 내 마음을 아프게 해

 

비마저 내린 그날을 생각하네 내 욕심과 자만의 슬픈 너의 표정 흠!

 

텅 빈 카페에 홀로 기대어 나도 모르는 눈물을 흘리네

난 두 눈을 꼭 감고 있지만 너의 모습이 있을 뿐

 

이 밤이 깊어가지만 지금 전화를 걸어 너를 볼 수 있을까 두려워

 

넌 지금도 울고 있을 거야 이슬비처럼 여린 너의 마음

그대 제발 슬퍼하지 말아요 너의 마음을 알아요

 

비마저 내린 그날을 생각하네 내 욕심과 자만의 슬픈 너의 표정 흠!

 

허전한 마음을 감추며 비 내리는 이 밤을 걸어가네

내가 본 창백한 그 얼굴 그것이 마지막일까

 

이 밤이 깊어가지만 지금 전화를 걸어 너를 볼 수 있을까

다시 만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