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지우려 해

서태지와 아이들

우연히 길을 걷다 음..

마주친 그 모습에 너무 놀랬어

작고 귀엽고 깨물어 주고싶던

그녀의 모습 너무 닮았어

(널 잊었다고 생각했었어)

 

 

너를 본건지 넌 어디있는지

너도 가끔씩은 내 생각을 하는지

쓸데없는 걱정으로 한숨만짓네

이제는 너를 지우려고해

 

두번 다시 너를 떠올리진 않아 가슴 아픈 일이지만

네 생각에 눈물 짓진 않을거야 내 마음을 찾고 싶었어

 

 

생각하면 마음만 아픈데 아직까지 널 잊지 못하나

짓궂었던 너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서 들릴 것 같아

 

슬픈 일들도 좋은 추억도

이 눈물과 함께 담아 날려버리고

이제 나도 나를 찾아 떠나가겠어

이제는 너를 지우려고해

 

두번 다시 너를 떠올리진 않아 가슴 아픈 일이지만

네 생각에 눈물 짓지 않을거야 내 마음을 찾고 싶었어

 

내가 너를 처음 본 곳 마지막 한 번 가보고 싶었어

비가 오는 이밤 길을 정신없이 그냥 걷고 있네

한도 없이 걷다보면 너를 잊을수 있을 것 같아

얼마나 더 가야하는가

 

언제나 언제나 (너를 지울수 있나)

소리쳐 (너를 부르고 있어)

큰 소리쳐 (너를 부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