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ness

캔(Can)

세상 너머로 떠나가는 널 보며 모두가 울었어

마지막 기도로 널 보내고 가슴엔 상처로 남은 거야

끝내 널 위해 눈물조차 보일 수 없었던 날 아니

싸늘히 불어오는 바람에 내 슬픔 모두 감춰야 했던 거야

난 너의 곁에서 가려진 내 사랑 지켜왔었어

니가 사랑한다는 그 사람 알 수 없게

나 혼자 너를 그리며 살았었어

살아있는 한 너를 바라보는 걸 삶이라 여겼지

이제는 살아야할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 수 없어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또 난 기다리겠어

이 세상에선 이미 끝난 인연이라도

영원히 널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이젠 너 없이 널 사랑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