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Can)

 

 

모두 잊었다 다 버렸다

거친 세상에 던져 졌다

구지 걷는 길을 한없이 헤메었지만

꽉막힌 서글픔에 갇혔다

 

비틀 거리며 걸어 왔지만

남은건 부서진 내 꿈일뿐

잊어 보려고 다시 또 지워보려고

쓰디쓴 아픔을 또 삼킨다

 

아주 먼 꿈속을 헤멨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