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나요 저번 졸업식때 선배에게 꽃을 주던 아이 저예요

 

숨기고 싶었어요 내 마음 그대에게 바보같은 생각인지 몰라도 부담주긴 싫었나봐요

고백하면 어색해지잖아요 작은 환상 깨져버리잖아요

 

사랑이란 고백은 너무 어려워요 그댄 아마도 웃어버리겠죠

난 그냥 믿을거예요 그대 향한 내 마음소리 난 지킬게요 솔직한 내 눈물을

 

많이 힘들었어요 그저 바라보는건 내가 있을 자리는 왜없었나요 나는 안중에도 없나요

아무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후배로만 있을 수 없잖아요

 

잠시 떠나있으면 알게 될거예요 내 빈자리가 허전하다는걸

난 그냥 말하겠어요 그댈 향한 내 마음소리 난 사랑해요 솔직한 내 눈물을

 

메마른 목소리 차가워진 그대의 미소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죠 안되나요

 

나 사랑하나요 거짓 미소라도 좋아요

내게 상처만 남겨도 그대 사랑이라면 내 곁에만 있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