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 생긴거라면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 거야

우리 사랑을 위해

 

정말 나를 사랑했다고

나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하늘처럼 믿었었는데

이제와 헤어지자니

 

남은 사랑 어떡 하라고

추억들은 어떡하라고

보고 싶어 눈물이 나면

정말 난 어떻게 해

 

아니 이건 꿈일꺼야 믿을 수 없어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이럴 수 없어

 

다른 여자 생긴거라면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거야

우리 사랑을 위해

 

우리 이별하는 이유가

끝나 버린 사랑이라면

추억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살 수는 있을 거야

 

힘 없이 축쳐진 내게

절망일 뿐인 삶이라도

이제껏 느껴본 적 조차 없는

크나큰 아픔이라고

혼자라고 생각할 때도

널 찾지 않아 나 이젠 널

생각해 내기 조차 너무나 힘들어

그래 날 아프게 한 건

니 모습이 아니겠지 물론

사랑하는 사람 이별하는 사람

모두 하늘의 장난이 걸 하!

하지만 날 이렇게 울린 탓을

하나님께 넘겨버린다면

하느님을 죽도록 원망할 꺼야

 

어쩌면 난 너를 쉽게 잊을지 몰라

혹시 너 아닌 다른 기억도 지워진다면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

너의 모습 아름다웠고

이 세상에 너 하나만 사랑하는

내가 또 행복했어

 

우리 정말 이 세상에서

함께할 수 없는 거라면

같이 할 수 있는 오늘까지만

여기 남아 있어

 

그 누구도 너를 사랑한

나의 모습 볼 수 없겠지

이젠 다시 우연조차

용납할 수 없는 날 용서해줘

 

우리 정말 이 세상에서

함께 할수 없는 거라면

같이 할 수 있는 오늘까지만

여기 남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