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조용하고 어색하리만큼 적막한 숲속의 작은

 

길.

 

그 길을 계속 겉다보니 나도 모르는 우울함과

 

세상에 나 혼자 남은것 같은 기분에 휩싸여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새소리가 점점 내 귀에 가까워

 

지더니

 

어느샌가 그 새는 벌써 나와 친구가 된 그런느낌이었

 

죠.

 

그리고 내가 그 길을 다 걸어왓을 때 쯤 새는 잘가라

 

고 인사라도

 

하듯이 내 주위를 몇번 맴돌고는 어디론가 날아갔습

 

니다.

 

하지만 서글프거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내가 지친 걸음으로 또 그 길을 가야할 때 언제든지

 

같이 걸어주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었으니까요.

 

난 너무나 행복한 나머지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그래 우린 힘께야 영원히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