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이제 모두 다 말해도 돼,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오늘이 가면 남겨진 커피처럼 나도 그렇게 식어가겠지

 

그사람을 잊으려 나를 찾아왔던

그 날 그것만으로도 좋았어

너의 작은 실수로 나는 많이 행복해했지...

 

이것만 약속해 다시 나를 돌아보지말아 부탁해

한줄기 눈물로 가는 너를 잡아두기는 싫어 음~

 

미안해 하진마 서로 다른곳을 원했던것뿐이라생각해

내가 아닌 사랑에 오늘도 넌 힘들어 할 테니까

 

이렇게 머물다 언젠간 너의 맘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자꾸 야위어 가는 그 눈빛,

 

이제 그만 널 자유롭게 해야 할 것 같아

사랑이 사랑을 가두는 일, 이건 아니야...

 

쏟아지는 햇살에 작아지는 너의 뒷모습은

아련히 사라지고

남은 나의 사랑은 슬픔으로 물들어가도..

 

나 하나로 채워질 수 없는 너의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