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노라조

아 늘어가는 어머니의 가는 흰 머리

아늘어가는 아버지의 주름살이

두 분 모두 마음 약해 요즘 갱년기

부쩍부쩍 들려오는 한숨 소리

 

사랑한단 표현 한번 해봤던가

그저 손 벌릴 때만 요리조리 졸라

어버이날 빼고 신경 써봤던가

여친 생일 반 만큼도 신경 못썼네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자꾸 말로만 말로만 하지 말고 이 참에 효도해

잘하자 진짜 진짜

결국 너도 나도 얘도 쟤도 자식 낳으면 알게 돼

 

효도 효도 효도 아빠 엄마

효도 효도 효도 내리 사랑

 

아 요즘 따라 어머니의 관절염이

아요즘 따라 아버지의 혈액순환이

두 분 모두 기력 쇠한 요즘 노년기

보일러가 고장 났다 전화 하셨지

 

따듯이 손 한 번 잡아 드렸던가

그저 용돈 좀 부쳐 드리면 그만

명절날 빼고 뵈었던가

아차 오늘 엄마 생신인거 몰랐네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자꾸 말로말 말로만 하지말고 이참에 효도해

잘하자 진짜 진짜

결국 너도 나도 얘도 쟤도 자식 낳으면 알게 돼

 

아빠덜 죄송합니다 엄마덜 잘할께요

아빠덜 엄마덜 i love you we are family

효도 효도 효도 어무이

효도 효도 효도 아 아부지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진짜로 진짜로 정말로 정말로 진짜로 정말로

잘하자 진짜 진짜

이 노래 끝나는 대로 부모님께 당장 전화해 콜

 

효도 효도 효도 아빠 엄마

효도 효도 효도 내리 사랑

아빠 엄마 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