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Stage Power Mix)

소찬휘

지금 네 눈에 비친 내 모습 그게 나였니

모든게 네가 만든 연극일 뿐야

내게 보여준 사랑 모두 다 가져가버려

다신 날 볼수도 없을 테니까

 

오늘 너의 수첩속에 숨겨진 그녈 보았어

한 눈에 비춰봐도 나와 많이 닮은 그녀

너는 항상 말 했지 널 구한 날 갖고

그 말에 감춘 니 맘 몰랐던 거야

 

날 부르며 그 무슨 추억속에 빠진 듯

다가와 내게 키스하던 널 사랑했어

 

이젠 더 이상 무슨 변명이 내게 필요해

너라고 믿어 왔던 상처 뿐인걸

니가 뭐길래 날 망쳐가며 사랑한거야

첨부터 나란건 네겐 없는데

 

붙잡지마 날 위한 인연도 눈물도 지워버려

어차피 넌 나와의 헤어짐이 아닐테니까~~~~